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야브로 (4승 1패 5.5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프라이머리 피처로 등판해 3.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브로는 오프너에 최적화된 투수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금년 단 한번 선발로 등판해서 7.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아로요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1차전의 대폭발이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 경기 역시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을듯. 프라이머리 피처들이 선발로 나섰을때 불펜의 안정감은 장담하기 어렵다.
선밭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7승 2패 2.1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 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도리치는 5월 한달간 4승 0.9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 2승 2패 3.68로 부진한게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트로피카나 필드는 그가 매우 익숙한 구장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와 무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왜 그들이 리그 1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이닝동안 1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전전이 아니라면 신뢰도가 높다.
치리노스가 무너졌다. 2차전에서 스타넥에게 20이닝을 맡긴 부메랑은 템파베이에게 돌아오는 중. 게다가 2차전부터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오도리치 공략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물론 야브로의 호두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2차전에서 빅스의 고 전을 고려한다면 야브로 역시 치리노스의 전철을 밟을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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