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상승세로 돌아선 LG와 KT의 맞대결이 잠실에서 열린다. 이우찬이 LG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다. 17경기를 치른 현재, 2승 2.55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발로 3경기 등판한 기록은 더 환상적이다. 2승 1.13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대로 돌려세우고 있다. 볼넷이 다소 많은 편이긴 하지만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있다. 피안타율도 평균을 훨씬 상회할 정도로 빼어나다. 패스트볼, 슬라이더의 위력과 더불어 KT 타선을 잘 제어할 수 있을 전망. 홈 성적도 1승 18.1이닝 1.47로 아주 뛰어나다.
■ KT 위즈
직전경기였던 SK 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이 경기 선발투수다.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 11경기를 치른 현재, 3승 4패 4.41을 기록하고 있는데 롯데 전 4.2이닝 11실점 악몽 이후 구위, 컨디션 모두 나아지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 원정 성적은 7경기 1승 2패 3.45으로 홈에 비해 훨씬 훌륭하다. 다만, 경기 중반 이후 불펜 싸움으로 진행된다면 불리한 쪽은 KT다.
■ 코멘트
4연승 후 NC에게 패한 LG이지만 마운드의 힘이 단연 돋보인다. 불펜의 힘은 10개 팀 중 최고라 볼 수 있다. 한편, KT는 두산에게 패하며 2연승이 멈췄다. 타선의 짜임새는 낮지만 주루 플레이, 야수들의 수비력은 불안한 감이 있다. 정우영, 고우석 등 훌륭한 불펜 자원이 버틴 LG가 원정에서 약한 KT를 물리치고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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