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기아 vs 두산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차명진이다. 14년도 1차 지명선수이지만 올 시즌에 들어서야 기회를 받았다. 두 차례 불펜피칭에서 도합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피안타율 역시 0.154로 낮게 유지했는데, 최다 이닝소화가 3이닝이었기 때문에 선발로서의 능력은 미지수다. 콜업되기 전, 퓨처스리그에서는 도합 8경기 평자 3.04 기록(피안타율 0.185). 올 시즌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 도합 12.1이닝 4실점으로 나쁘지않다. 두산은 처음 상대한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좌완 이현호다. 주로 불펜에서 1이닝을 책임지는 선수로, 올 시즌 11경기에서 평자 3.4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1승 0패 평자 3.46 기록. KIA 상대로는 불펜피칭밖에 없었다.

이현호는 직전 경기 유희관처럼 아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진 못하기 때문에, 좌완에 강한 KIA에 어느정도 실점을 허용할 수 있다. 다만,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는 차명진이 여전히 이닝 소화와 실점 양면에서 안정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 직전 경기 대량득점을 통해 타격감을 회복한 두산 타선에 의해 화력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KIA는 감독교체 이후의 상승세가 한 차례 끊어진 상황이며, 일단 흐름이 끊어진 KIA 타선은 더 이상 위협적인 레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