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가운데 LG를 홈으로 초대한다. 선발투수는 워윅 서폴드. 서폴드는 직전 등판이었던 SK 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기복이 너무 심하다. 잘 던지다가 꼭 한 번씩 크게 무너지고 있다. 물론, 호투 비율이 더 높긴 하지만 로케이션에 대한 아쉬움은 존재한다. LG를 상대로 홈에서 8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친 바 있지만 홈 6경기 기록은 1승 2패 4.50으로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타일러 윌슨은 LG 최고의 선발투수 자원이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6승 3패 1.62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내보이고 있다. 기복 없이 이닝도 길게 가져가고 있고 각종 세부 지표도 윌슨을 따를 자가 별로 없다. 컨트롤, 구속이 뒷받침된 투심의 완성도는 리그 최강.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7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경기 장소는 대전이었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타선이 아닌,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하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10개 팀 중 가장 떨어진다. 반면, LG는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3연승 포함, 7승 1패로 기세가 강력하다. 투타 밸런스가 환상적인데 이천웅이 물꼬를 틀고 있고 토미 조셉, 김현수, 채은성, 이형종의 역할도 훌륭하. LG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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