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경기를 통해 연승이 멈춘 두산과 키움의 새로운 주말 3연전이 잠실에서 열린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직전경기였던 KT 전에서 4이닝 13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투구 긑에 패전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의 방관도 아주 큰 상처가 돼 돌아왔다. 컨트롤, 제구 모두 좋지 못했는데 늦은 교체로 여파가 심했고 멘탈도 무너졌다.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 1승 4.40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홈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에 성공했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피칭을 보이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이 키움의 금요일 선발이다. 10경기를 치른 현재 성적은 3승 1패 3.04로 연일 호투 중이다. 제구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장타 허용 수치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특히 주요 무기로 쓰는 슬라이더, 커브가 꺾이는 각도도 예리하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3패 4.56으로 주춤했지만 잠실에서는 1승 3패 3.52로 잘 던졌다. 올 시즌 역시 4이닝 비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다.
양현종에 묶였던 두산은 마운드마저 무너졌다. 반면, SK를 걲고 2연패를 끊은 키움은 박병호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SK 마운드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이영하가 컨디션을 완전히 찾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또 한 번 두산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이 승리를 따낼 전망.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