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금요일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은 NC는 박진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박진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연패 탈출. 아직 경험이 부족한 영건이지만 크게 무너지는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이 대단한 투수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4승 5패 3.50으로 호투하고 있는 원동력. 안정된 제구력도 일품이다. 통산 기아를 상대로 6경기 2승 2.11로 강력한 볼을 뿌렸고 2019시즌 홈 성적 역시 8경기 3승 2패 3.86으로 아주 훌륭하다.
■ 기아 타이거즈
6연패 중인 홍건희가 기아의 토요일 오후 5시 경기 선발투수다. 최근 호투를 통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키움 전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 난조와 더불어 플러스 구종이 없는 변화구에 대한 약점이 뚜렷하다. 9경기를 치른 현재, 1승 6패 6.32에 그쳐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 시즌 현재, NC를 상대로 원정에서 6.2이닝 1자책 호투를 펼친 바 있지만 꾸준함은 찾아보기 힘든 덕목이다. 원정에서 4경기 1승 2패 3.57로 홈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도 말이다.
■ 코멘트
1점 차 신승으로 3연패를 끊어낸 NC는 박진우의 호투에 기대를 건다. 반면, 기아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쳐 있는데 타선 부진이 심각하다. 금요일 경기를 통해 김주찬, 최형우가 장타를 쳐냈지만 화력은 세지 않다. 홈에서 조금 더 나은 득력을 내보이고 있는 NC가 박민우, 양의지, 모창민 등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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