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핀란드 vs 보스니아

￭ 핀란드 (FIFA랭킹 60위)

세계랭킹 60위 핀란드는 이번 네이션스 리그 C, 그룹 2조에서 4승 1무 1패로 리그 B로 승격했다. 5경기에서 7득점을 넣는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수비의 진수를 보였다. 토이비오-아라주리-바이자넨 등이 강력한 수비라인을 유지하면서 역습으로 큰 재미를 봤다. 주전 수비수 중 한 명인 우로넨이 엔트리에 복귀했다. 유로예선 2경기에서 이탈리아, 아르메니아 상대로 1승 1패 기록.

￭ 보스니아 (FIFA랭킹 35위)

세계랭킹 35위 보스니아는 에딘 제코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피야니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존재하는 강팀이다. 네이션스 리그 B조에서 3승 1무 0패로 1위를 기록하며 A조 승격에 성공했을 정도로 최근 폼은 좋다. 지난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로버트 프로시네키 감독 아래에서 분명한 상승세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당한 골키퍼 베고비치를 제외한 풀전력이 소집되었다. 유로예선 앞선 2경기에서 아르메니아, 그리스 상대로 1승 1무 기록.

￭ 코멘트

두 팀의 역대 첫 맞대결이다. 핀란드는 까다로운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강력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홈에서는 최근 A매치 9경기에서 7승 2무로 패배를 허용치않았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보스니아가 훨씬 앞서있는 게 사실이지만, 보스니아 역시 원정에서 수비조직력이 꽤 흔들리는 팀인데다 주전 골키퍼 베고비치의 아웃으로 인한 불안감 역시 노출될 수 있을 것. 보스니아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겠지만, 쉽사리 득점하지 못하고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