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멀스의 호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4승 4패 3.3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4일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앞선 3경기의 악몽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에서의 강점을 살려냈다는게 중요한데 작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에서 호투와 부진의 기복이 있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를 무너뜨리면서 바예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일단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 서의 화력은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스트롭의 1실점은 왜 이 팀이 킴브럴을 영입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4승 3패 3.7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컵스와의 홈경 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플래허티는 우천 중단이 아니었다면 좋은 흐름을 더 이어갈수 있었다. 다만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게 변수인데 앞선 컵스전의 5.2이닝 3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역시 기대치는 QS 내외가 될 공산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해멀스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폴 데용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 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에서 더 강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되겠지만 역시 질 때만 잘 던진다.
비록 전날 컵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양 팀의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분명 네임 밸류에선 레스터가 앞서고 있지만 5월 중순 이후의 레스터는 기복이 심한 편, 물론 플래허티의 투구도 기복이 조금 있지만 최근 컵스가 강속구를 앞세운 투수들 에게 꽤 고전하고 있는데 플래허티는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있다. 상성에 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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