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리차즈(3승 5패 3.5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리차즈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02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 홈 에서 강한 투수였고 앞선 애틀랜타와의 홈경기 역시 4.1이닝 2안타 무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 날 경기에서 소로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9회말에 뽑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그냥 세금을 냈다고 생 각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우레이냐의 조기 강판 후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예전과는 다른 위용을 과시 하는 중.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3승 4패 3.2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테이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는데 성공한 상 태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 원정에서 이미 6이닝 2만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과 경기 방어율 1.69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케 하 는 요소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무레이냐를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14타수 3안타 에 그친 득점권 타율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러운 부분일듯.
1차전은 선발 대결에서 완벽히 판가름이 났다. 반면 2차전은 양 팀 모두 선발들이 호투를 할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상황. 리차즈의 체인지업은 애틀랜타 상대로 K 피치고 테이론은 마이애미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분명히 애 틀랜타가 조금 더 낫고 마이애미의 낮경기 팀타율은 2할이 채 되지 않는다. 뒷심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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