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신인 좌완 조 팔럼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13년 드래프트 30라운드로 입단한 팔럼보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작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팀내 6위 유망주임 에도 불구하고 금년 AAA가 마닌 AA에서 뛰었다는게 걸리는 부분,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더 클커브 조합이 얼마나 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을 무너뜨리면서 헌터 펜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10타수 1안타라는 괴멸적인 성적이 결국 패배를 부르고 말았다. 특히 7회말의 만루 찬스를 날려버린건 치명 적인 포인트. 이 팀의 불펜은 강팀 상대로는 그다지 통하지 않는듯 하다.
시미언의 원맨쇼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폴 블랙번이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6 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3패 7.16의 부진한 결과물을 남겼던 블랙번은 원정에서의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투수였다. 즉 이번 경기가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블랙번은 말 그대로 더블헤더를 위한 26번째 남자일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상대로 고전하다가 텍사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시미언의 2홈런 4타점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꾸준히 잘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2.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텍사스의 그것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
최근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상당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역시 홈런 의존도가 높다는건 부인하기 어려울듯. 이번 더블헤더에서 양 팀 모두 2차전에 상당한 힘을 주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의 타선은 유독 낳경기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블랙번은 원 정에서 상당히 부진한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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