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28경기 10승 10패 평자 6.70으로 데뷔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해낼 수 있을지. 올 시즌 12경기 3승 3패 평자 2.92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4월 등판에서 2.1이닝 만에 6피안타 5실점 부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좌완 에릭 요키시다. 2014년도 컵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한 선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6경기에 나서 평자 4.0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새롭게 계약한 용병 중 가장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선수라는 점도 참고하자. 올 시즌 첫 13경기에서 4승 3패 평자 3.81 기록. 두산 상대로는 지난 4월 홈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기록.
■ 코멘트
부진을 이어가던 유희관은 최근 5경기 연속 퀄스 행진으로, 적절한 볼배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고 있다. 키움 상대로 매우 고전했던 기록이 있지만, 4월 당시와 180도 달라진 유희관의 위력과 키움타선의 부진까지 감안하면 호투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요키시는 원정에서의 단점이 뚜렷한 선수이고, 최근 피안타 증가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고척에서의 맞대결과 같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두 선발투수 모두 5일 만에 등판이라는 게 변수인데, 이로 인해 변수가 생긴다면 불펜쪽이 더 불안한 키움쪽에 나타날 부정적인 기대값이 더 크게 드러날만한 경기.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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