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순항하던 헤르타 베를린은 주중 브레멘 원정에서 1-3으로 지며 리그 무패 행진이 끝났다. 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경기는 아니었다. 당분간 나름대로 괜찮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두다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나름대로 짜임새와 재기가 모두 있다. 특별히 추가된 부상자는 없으며 골키퍼 야르슈타인이 마지막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복귀한다면 골문은 좀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한 방의 결정력이 있을지가 관건인데 최전방 공격수 이비세비치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괜찮은 기억들이 많다.
바이에른은 주중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전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노이어 골키퍼의 실수가 다소 아쉬웠던 경기였다. 다만 패하지는 않았고, 이번 경기에는 당시 뛰지 않았던 보아텡, 알라바, 티아고, 리베리가 모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 외에 고레츠카가 추가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으나 당장 선발 라인업을 짜는 데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일단 다음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하지 않고 100%에 가까운 멤버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전력에서는 바이에른이 월등이 앞서 있는데, 원정에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걸린다. 헤르타의 수비 조직력은 나쁜 편이 아니다. 문전으로 가는 패스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헤르타는 이런 장점을 이용해 최근 바이에른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명 바이에른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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