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을 이어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5승 2패 3.5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버는 최근 3번의 홈 경기에서 2승 1.29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낮경기 성적이 2승 1.50에 피안타율 155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확신케 해주는 기록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충분히 그들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승리조 불펜의 위력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투수진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양키스는 채드 그린 (1승 2패 9.16)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토론토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부진을 보인 그린은 앞선 3번의 오프너 등판에서 2번의 실점을 허용한 경력이 있다. 즉, 오프너로서의 안 정감은 원정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편. 그 뒤에 등판하는 네스터 코르테스가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것도 양키스로서는 꽤 고민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렀코와 페레즈 상대로 그레고리우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이 꽤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전날 플렀코 공략 실패는 시사하는 바가 클 듯. 전날 3이닝 4실점한 불펜은 오프너 경기에서의 증산을 더욱 낮춰줄 것이다.
가족 행사 때문에 타나카 마사히로가 자리를 비우면서 급박하게 양키스의 로테이션이 바뀌었다. 허나 팀 분위기를 본다면 전혀 금 정적이지 않은 상황. 오프너 그린은 그다지 만정적이지 못하고 양키스의 불펜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면 비버는 최근 엄청난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기세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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