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케빈 가우즈민(2승 5패 6.1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우즈민은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1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들어서 홈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엔 매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 에서 파블로 로페즈에게 완벽히 묶여 있다가 경기 막판 몰아치기를 시전하면서 마쿠냐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이 그들을 도와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애미 상대로 6이닝 3실점에 블론 세이브를 범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불펜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 머스그로브(4승 6패 4.4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6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스그로브는 그야말로 완벽한 80이닝을 보여준 바 있다. 기복이 심한게 그의 최대 단점이지만 원정 방어율 3.29에 피안타율 196은 이번 경기에 승부를 걸게 하는 요소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2회초 터진 강정호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을듯. 승리조인 릴리마노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배를 허용한 후유증은 상당할 것이다.
분명 기세는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는게 사실이다. 문제는 가우즈민이 잘 버틸수 있느냐는 것. 반면 머스그로브는 확실하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원정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