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제르바이잔 (FIFA랭킹 108위)
세계랭킹 108위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의 약소국들 사이에서는 그나마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네이션스리그 D, 그룹 3에서 2승 3무 1패를 기록했으나 승격에는 실패했다. 압둘라예프-나자로프-마다토프가 이끄는 공격진은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충분히 강점을 보이고 있고, 수비진도 나쁘지 않다. 그동안 많은 경기에서 주도권을 가졌던 것을 감안하면 세 번의 무승부가 아쉬울 정도. 지난 2월, 아제르바이잔은 니콜라 유르세비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후 치른 유로예선 앞선 2경기에서는 2패 기록.
■ 슬로바키아 (FIFA랭킹 29위)
세계랭킹 29위 슬로바키아는 유럽예선 F조 2위로 승점이 부족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그대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다. 함식-막스로 대표되는 미드필드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 형태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움을 갖고 있으나, 태국에 두 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진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네이션스리그 B, 그룹 1에서 1승 0무 3패로 강등되며 분위기가 썩 좋지않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10월 이후 파블 하팔을 새 감독으로 부임시키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 센터백 스크르텔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가운데, 나머지 풀전력이 소집되었다. 유로 앞선예선 2경기에서 1승 1패 기록.
■ 코멘트
아제르바이잔도 전력의 한계가 뚜렷한 팀이긴 하지만 약체 팀들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힘이 충분하다. 그러나 슬로바키아는 약팀 범주에 전혀 속해있지 않고,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피지컬을 앞세운 전력이 상당하다. 다만, 득점루트가 단순한 편이다 보니 원정에서는 득점력 부족으로 꽤나 애먹고 있고(최근 원정 8경기 1승 1무 6패), 아제르바이잔이 약팀이라 하더라도 역습전개가 꽤나 날카로운 팀이기 때문에 홈에서 쉽사리 패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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