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김민우(2승 5패 5.8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민우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가 기복이 심한 편인데 5월 2일 두산전에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되살린다면 이번 경기에서 복수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김태균의 결승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비록 폭발적이진 않지만 일단 필요한 점수만큼은 나름대로 올리고 있는 중이다. 4.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불펜은 홈에서라면 충분히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 것이다.
■ 두산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두산은 이용찬(2승 3패 3.7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용찬은 강점을 가진 기아 원정에서의 부진이 영 껄끄럽다. 특히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홈에서 11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원정 역시 먹구름을 끼게 하기에 딱 좋은 기록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김범수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김범수 공략에 실패한건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부분. 이현호의 조기 강판과 실점이 많은 불펜은 역시나 최대의 문제임에 틀림없다.
■ 코멘트
김민우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용찬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한화가 리드를 잡고 끝까지 그 리드를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내외로 본다.
이현호의 부진은 두산의 모든 게임 플랜을 꼬아버렸다. 거기에 김태균의 쐐기 홈런은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김민우는 두산 상대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이용찬은 한화 상대로 영 좋지 않고 앞선 등판의 여파도 남아 있다. 게다가 최근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한화가 나은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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