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NC vs 키움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85 19.06.13 (목) 02:14

■ NC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NC는 버틀러(3승 6패 4.2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6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버틀러는 미국에서 돌아온 여독을 극복하지 못한게 결국 발목을 잡은 바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홈에서의 투구는 QS 이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데 4월 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2이닝 4실점의 복수는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최원태를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6회부터 타격감이 확 식어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이다.

 

■ 키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장전 역전극을 만들어낸 키움은 이승호(4승 2패 4.7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승호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심하다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성적은 2패 7.00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데 시즌 초반 NC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으로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과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김하성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가 큰 힘이 되고 있는 중이다. 최원태 강판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직 조상우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 코멘트
버틀러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승호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NC가 리드를 잡겠지만 7회를 전후해서 키움이 동점 내지 역전을 만들어내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5 정도의 접전으로 본다.

 

6:1로 앞설때까지만 해도 NC의 승리가 유력해보였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간건 키움이었다. 즉, NC의 최대 문제는 지난 주말 시리즈부터 고쳐지지 않고 있는 셈. 분명 선발만 놓고 본다면 버틀러를 내세운 NC가 유리하지만 예전에 비해 이승호의 원정 투구도 많이 안정감이 나아진 상태다. 그리고 경기 후반 NC의 불펜은 무슨 일이든 터트릴수 있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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