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한화 vs 두산

레벨아이콘 제이슨키드
조회 81 19.06.13 (목) 12:14

선발의 난조로 경기를 헌납한 한화는 서폴드(4승 6패 4.0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서폴드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의 엄청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5월 26일 두산 원정에서의 7이닝 2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후 6이닝동안 두산의 불펜 상대로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영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그래도 포기한 경기 치고는 불펜 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걸 위안삼아야 한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이영하(7승 1패 3.6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7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영하는 5월 26일 서폴드와의 맞대결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월 2일 한화 원정의 5이닝 1실점 투구는 잊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우와 김성훈의 난조를 이용하면서 9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3회 이후 완벽한 침묵에 빠졌다는 점이 영 불안함을 남기고 있다. 그래도 불펜의 6이닝 무실점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두산의 불펜이 제 몫을 해내면서 경기는 두산이 가져갔다. 그러나 김성훈이 아닌 다른 투수가 등판했다면 경기의 흐름은 달라질수도 있었던게 현실이다. 최근의 서폴드는 그야말로 각성모드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산의 타선은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이영하의 원정은 뭔가 불안함이 많고 두산 불펜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하는걸 기대하기도 어렵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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