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호머 베일리(4승 6패 5.9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베일리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나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선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건 베일리에게 자신감을 부여해줄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노리스 상대로 2점 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득점권 성적 10타수 2안타가 말해주듯 결정적일때의 한방이 나오지 않은게 결국 경기 후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접전에서의 불펜은 역시 리드시의 느낌과 완연히 다르다.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5승 4패 3.0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미네소타와 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보이드는 투구 내용에 비해 영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과 원정의 큰 차이가 없다는걸 고려한다면 충분히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더피와 디크먼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찬스를 살린게 승리로 연 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마니다. 셰인 그린은 이 팀에 있기는 너무나 과분한 마무리일지도 모른다.
1차전의 재래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가 일어났을뿐. 서로 똑같은 경기 내용으로 한번씩 주고 받은 상태로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진검 승부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선발로서의 안정감은 보이드가 베일리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고 앞선 2경기의 선발 레 벨 차이보다 이 경기의 레벨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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