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신시내티 레즈는 타일러 말리(2승 6패 4.2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말리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호조가 앞선 워싱턴전에서 끊어져버린건 이번 경기에 불안함을 드리우는 부분이기도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 이상의 파괴력을 홈에서 충분히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거리포는 기대해도 좋을듯. 내셔널리그 최강의 불펜은 여전히 건재하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드류 스마일리(1승 5패 8.40)가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선다. 10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마일리는 6월 한달간 2패 17.05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프라이머리 투수로 나섰을때도 방어율이 10점대라는건 악몽 그 자체다. 그리고 선발 투수는 일단 제시 차베즈(2승 2패 3.62)가 등판할 예정인데 1회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데이빗 프라이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3회 이후 보스턴의 불펜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편. 허나 막판에 패배를 허용한 불펜은 신시내티의 그것과 불펜 대결을 하기에 조금 부담이 넘칠 것이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타격 기세는 좋은 편이다. 다만 투수력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편. 말리는 최소한 홈에서는 호투를 기대할수 있고 무엇보다 홈에서의 신시내티 타격, 그리고 압도적인 불펜 차이가 크다. 그리고 스마일리는 프라이머리 피처로서도 기대가 어렵다. 이는 스마일리 대신 나올수 있는 셸비 밀러 역시 마찬가지다. 뒷심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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