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은 공민현-이건 등 K리그2 인재들뿐만 아니라, 김연왕-김세현 등 해외리그의 국내파들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15경기에서 3승 5무 7패로, 최근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15경기에서 2승 4무 9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조던 머치와 플레이메이커 쿠니모토, 그리고 네게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용병들을 중심으로 한 공격전개가 매력적인 팀인데, 이들이 모두 부상당하며 전력에 문제가 생긴데다 원정에서는 0승 1무 6패로 원체 경쟁력이 없는 팀이다. 성남은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로 득점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지만, 경남은 수비조직력이 엉망이기 때문에 성남FC의 공격진에도 분명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경남 원정 평균 2.4실점). 성남FC의 승리를 예상한다.
성남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