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구에 맞으면서 교체된 이후 로테이션을 거른 맥과이어. 2주만에 KT 상대로 등판한다. 72이닝동안 4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으로 외국인 투수의 역할을 해주기 시작했다. 홈에서 7경기 1승2패 5.05로 부진했지만 KT 상대로는 첫 등판이라는 이점이 있고 전날 13안타로 7점을 내준 타선이 광주 3연전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선발투수 배제성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KT. 여러 차례 역전찬스가 찾아왔지만 만루 상황에서 두 번의 내야땅볼을 기록한 포수 장성우의 아쉬운 타격으로 역전의 기회를 놓치고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리그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9승27패로 무척 약한 모습. 수원을 떠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더불어 선발로 등판하는 쿠에바스가 롯데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긴 했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다는 점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요소가 있다.
약 2주만에 등판하는 맥과이어. 제구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노히트노런 이후 자신감을 얻고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KT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다는 점. 원정에서 약한 KT의 약점을 고려할 때 광주 3연전 부진에서 벗어나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살아난 삼성이 홈에서의 강세를 앞세워 KT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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