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5:07 오클랜드 vs 시애틀

상승세를 탄 오클랜드 선발은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테너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직전경기였던 템파베이 전에서 5.2이닝 2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그럭저럭 버텨냈다. 다만, 아직 선발로 나선 경험은 부족한 편. 점차 이닝을 늘려가겠지만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시애틀을 상대로 첫 등판이며 통산 홈 성적은 불펜 자원으로만 등판, 1승 4.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마이크 리크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5승 6패 4.26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2승 23이닝 2.35로 더 뛰어나다. 피홈런은 다소 많은 편이지만 피안타, 볼넷을 줄였고 그 결과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었다. 올 시즌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1승 1패 4.05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원정 맞대결 기록도 쓸 만하다. 콜로세움에서 6경기에 나서 3패를 떠안았지만 ERA는 4.06로 훌륭하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낸 오클랜드이지만 앤더슨에 대한 불안요소는 남아 있다. 반면, 시애틀은 10경기 넘게 승패가 반복 중인데 시즌 초반 시애틀을 장식했던 홈런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댄 보겔벡을 중심으로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상대선발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장점인 장타력이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시애틀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