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못한 제프 사마자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3승 5패 3.72로 지난 시즌 대비 훨씬 좋아졌지만 소화 이닝이 짧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많이 가고 있다. 위기 상황, 즉 득점권 상황에서 피안타율도 아주 높은 상황. 2년 전, 밀워키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1.32로 강했고 올 시즌 홈에서 6경기 1승 2패 2.53으로 역시나 좋은 성적을 냈지만 밀워키는 항상 부담스러운 팀이다. 전성기에 비해 볼의 회전이 줄어들면서 정타로 맞아나가는 빈도도 아주 높아졌다.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체이스 앤더슨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1패 3.80을 기록 중이다.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스트볼의 구속, 움직임이 괜찮은 데다 커터와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아주 높다. 덕분에 잔루 처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2.45로 아주 잘 던졌다. 통산 원정 맞대결 기록도 3경기 2패 2.50으로 샌프란시스코 구장에서 아주 강했다. 낮경기 기록도 2게임 8.2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앤더슨에 비해 사마자의 구위는 불안한 감이 있다. 그리고 강타자들이 포진한 밀워키 타선은 언제든 터질 수 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중심으로 가져가는 장타력도 한 수 위. 밀워키가 연패 늪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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