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이 멈춘 애틀랜타와 연패를 끊은 필라델피아의 경기. 부진에 빠져 있는 마이크 폴테네비치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피홈런, 불안한 제구 이 두 가지 약점이 적지 않다. 9경기를 치른 현재, 1승 5패 6.02로 고꾸라졌다. 지난 시즌 대비, 패스트볼 위력, 변화구 모두 감소했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경기 3승 1패 2.04로 호투했지만 과거의 일일 뿌닝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 홈에서 6경기 3패 7.18로 무너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은 콜 어빈이다. 현재까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5.48을 기록하고 있다. 체인지업의 퀄리티는 좋지만 패스트볼 구속이 느리다 보니 맞춰잡는 한계가 뚜렷하다. 다행히 슬라이더의 각은 꽤나 쓸 만하다. 애틀랜타 전은 통산 첫 등판. 원정에서 3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패 5.87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낮게임에 1경기 등판,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쓰는 장점도 뚜렷하다.
9연승이 좌절된 애틀랜타는 마운드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타선은 제 몫을 하고 있으나 폴테네비치를 비롯한 선발 자원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반면 2연패를 끊은 필라델피아는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 홈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이 브루스를 중심으로 스캇 킹거리의 존재감도 돋보인다. 양팀 선발이 불안한 가운데 분위기를 바꾼 필라델피아가 어렵게 연승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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