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스펜서 텀블이 디트로이트의 월요일 경기 선발이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패 2.78로 호투하고 있는 상황. 특히 위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멘탈이 일품이다.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땅볼 비율도 상당히 높다.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1패 5이닝 3실점 중이다. 올 시즌 홈 기록도 7경기 3패 3.16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낮경기 기록은 7게임에 나서 4패만 떠안았다.
직전경기였던 신시내티 전에서 7.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트레버 바우어가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들어 유독 투구 수가 많긴 하지만 스터프의 위력은 여전히 훌륭하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승 1.23으로 막강한 볼을 뿌렸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 패전을 떠안았지만 여전히 만만한 상대임은 부인하기 힘들다. 통산 원정 맞대결 기록은 4승 2패 4.05. 낮경기 성적 역시 4경기 2패 2.45로 아주 훌륭하다.
3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약한 타선이 문제다. 중심타선이라 부를 만한 타자가 별로 없다. 반면, 2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바우어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카를로스 산타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중심으로 가져가는 타선의 힘도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중이다. 클리블랜드의 연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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