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이용찬이다. 시즌 4.5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4경기에서 아주 좋은 피칭을 하면서 부상 후유증이 없음을 증명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기아와 한화를 상대로 도합 8이닝 1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이라 할 수 있는 두 팀을 상대로 대량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NC를 상대로는 커리어 내내 강했는데, 올시즌 한차례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원정팀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버틀러다. 시즌 4.27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면서 기대했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간신히 QS레벨의 피칭은 유지하고 있으나, 에이스급 역할을 기대하기는 곤란한 모습이며, 예상보다 떨어지는 삼진능력으로 위기관리능력에서도 낙제점을 받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시즌 한차례 등판해서 7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양 팀 선발 모두 안정적이라 말하기는 어려운 흐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선과 불펜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데, 타선에서 두산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본다. 물론, 두산도 좋았을 때보다는 떨어져 있지만 NC의 원정 경기력과 최근 타선의 흐름이 너무나 좋지 못하다. 베탄코트를 말소시키면서 국내파로만 나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져 있다. 팀을 이끌던 박민우와 양의지마저 최근의 폼은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두산이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서 어렵지 않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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