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0-7 역전승을 거둔 두산. 3,4번으로 나온 최주환,김재환이 6타점을 싹쓸이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이용찬의 뒤를 이은 불펜진도 4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주는 모습. 두산은 이번 시즌 팀 OPS 2위에 팀 ERA도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투타에서 좋은 기록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선발로 등판하는 이영하가 KT전 13실점 이후 2경기에서 6이닝 1실점,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빠르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홈에서 7경기 5승무패 2.20으로 잠실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NC 상대로 통산 5경기 2승1패 3.86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4연패에 빠진 NC. 타선이 2회만에 6점을 뽑았지만 선발투수 버틀러가 2이닝 5실점을 허용하며 너졌고 최근 연달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불펜이 다시 한 번 역전을 허용하며 그대로 패했다. 6위 삼성과 5게임차로 5강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에이스 루친스키가 팀이 연패에 빠질 때마다 눈부신 호투로 팀을 구해내고 있고 이번 시즌 14경기 5승3패 1.88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두산 상대로도 1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다만 홈에서 7경기 2승무패 0.75로 압도적인 성적에 비해 원정에서는 7경기 3승3패 3.14를 기록하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블론세이브가 많은 불펜이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NC전 4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전 13실점을 허용했던 이영하가 최근 안정적인 호투로 KT전의 여파가 없음을 증명해내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다만 NC의 연패를 계속해서 끊어주고 있는 에이스 루친스키가 등판한다는 점에서 NC의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루친스키를 믿고 NC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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