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11:10 시애틀 vs 캔자스시티
오잉날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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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수) 16:14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키쿠치 유세이(3승 4패 4.7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부활을 알린 키쿠치는 그 흐름을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앞선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는데 원정에서 잘나갈때도 홈에서 흔들리는 유형인지라 일단 기대치는 QS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더피 상대로 톰 머피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결국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한게 패인이 되고 말았다.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이 팀은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볼티모어에게 불펜 방어율 최하위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호머 베일리(5승 6패 5.3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일리는 금년 홈과 원정의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다. 원정에서의 베일리는 2승 3패 6.75로 영 좋지 않은데 첫 시애틀 원정이라는 점이 은근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의 시작을 멋지게 열어젖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좌완 상대로 팀이 부진하다는게 변수가 될듯. 승리조가 안정감을 찾아간다는건 분명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다.
프라이머리 피처인 토미 밀론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모두 무너졌다. 즉, 이번 시리즈 내내 불펜의 문제는 시애틀의 머리를 아프게 할듯. 즉, 접전만 되면 시애틀이 매우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현 시점에서 키쿠치와 베일리의 투구는 접전에 가까운 투구를 해줄수 있지만 불펜의 우위는 캔자스시티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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