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05 워싱턴 vs 필라델피아
쟤시켜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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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목) 02:14
이틀 연속 우천 취소를 겪은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5승 5패 4.11)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12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 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최근 3번의 원정경기 성적이 무려 3패 11.37로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마니다. 그나마다행스러운 것은 금년 홈에서 3승 1패 2.32로 압도적이라는 점이고 금년 필라델피아 원정 역시 QS로 잘 버렸다는데 있다. 관건은 역시 이틀의 시간이 될 듯 월요일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1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확실히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힘을 내고 있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어찌됐든 우천 취소는 불펜의 휴식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슬슬 비가 지루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마리에타(6승 5패 4.31) 카드를 변함없이 밀어 붙인다.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 기에서 60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마리에타는 이번 시즌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5월 5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는데 작년 워싱턴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허나 이틀 연속 대기로 컨디션 조절 문제가 있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풀타네비치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필라델피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지나치게 하향적으로 터지는 타격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가 도움이 될지는 지 켜봐야 할듯. 주말 시리즈에서 고전한 불펜은 그래도 부천 취소가 나름 마음에 들지도 모른다.
하루의 우천 대기는 어느 정도 투수들에게 용인 범위다. 그러나 이틀을 대기하다가 선발로 나선다는건 쉬운 일이 마닌 상황. 그리 고 양 팀의 타선 역시 경기 후반에 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서 유리한건 확실히 필라델피아 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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