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SK vs 두산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소사다. 지난 시즌까지 줄곧 한국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로, 올 시즌 대만리그에서 뛰고있다가 SK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LG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9승 9패 평자 3.52 기록.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 2패 평자 7.58 기록. 대만리그에서 줄곧 피칭해왔기 때문에(대만리그 평자 1.56). 복귀전에서 삼성 상대로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8실점 기록했지만, 직전 NC전에는 6이닝 무실점 기록.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에서 1패 평자 5.87 기록.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28경기 10승 10패 평자 6.70으로 데뷔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해낼 수 있을지. 올 시즌 14경기 3승 5패 평자 3.00 기록하고 있다. SK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호투를 이어가던 유희관은 직전 LG전에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평자 1.80으로 아주 좋은 흐름을 보였던 5월과는 달리, 6월 들어서는 실점이 적더라도 피안타율이 0.324까지 치솟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원정 등판이 꽤나 불안한 상황이다. 소사는 복귀전에서 부진했지만 직전 NC전에는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물론 NC 타선이 침체되어있었기 때문에 두산 타선은 다른 대답을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홈 10경기에서 8승을 챙겼을 정도로 상승세인 SK이기 때문에 유희관에 대한 SK 타선과 불펜의 힘을 좀 더 기대해볼 수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