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리엘 후라도(4승 3패 4.2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라도는 6월 들어서 2승 1패 7.80으로 최근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 홈에서 QS는 해줄수 있다는 점이 현재 후라도의 최고 강점일 것이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현 시점에선 홈에서의 화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그래도 화력 대결을 하면 밀릴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마이너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반갑지만 션 켈리에게 마무리는 맞지 않는 옷임에 분명해 보인다.
믿었던 지올리토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4승 7패 6.3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페즈는 가끔 한 번씩 잘 던지고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최근 3경기중 2번이나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텍사스 원정 역시 기대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목요일 경기에서 존 레스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의외의 불안감으로 남을수 있다. 그나마 지올리토가 무너진 이후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믿음을 심어줄수 있을 것이다.
후라도는 1회를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로페즈 역시 마찬가지. 본격적인 승부는 3회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데 5회 종료 시점에선 텍사스가 먼저 리드를 잡을 것이다. 그리고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듯.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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