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3승 7패 3.4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6월 한달간 2승 0.82의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의 호조가 매우 인상적인데 4월 10일 토론토전의 4이닝 5실점 패배를 갚아줄 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수요일 경기와 달리 득점권에서 무려 5할의 타율을 보여준게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이 될듯. 불펜이 하루만에 부진에서 벗어난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맥키니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렌트 손튼(2승 5패 4.3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6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손튼은 그야말로 낮경기의 남자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 원정은 처음인데 손튼은 원정에서의 2승 2패 2.98보다 야간 경기의 1승 5패 5.87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남자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죽고 사는 경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이라는게 결국 문제가 될 듯. 승리를 날리는데 익숙해진 불펜은 전날 소모도도 높다는게 문제다.
세일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손튼도 1회는 잘 막을수 있는 투수.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무난하게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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