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4승 3패 3.9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시즌 메츠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홈에서 꾸준히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인데 시애틀 시절 휴스턴 상대로 꽤 강한 투수였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의 힘을 보여주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멋진 기선 제압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그러나 역시 1.5진급 불펜 투수들의 힘으로는 휴스턴을 막기 어렵다.
투수진 붕괴로 5연패의 늪에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브래드 피칵(6승 4패 3.67)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칵은 6월 들어서 1승 2패 5.51로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승 2패 4.11로 홈에 비해서 제구와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인데 양키스 원정 통산 방어율 15.43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불펜 상대로 막판에 힘을 내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이번에도 경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최근 크게 흔들리는 불펜은 개막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팩스턴 최대의 약점은 역시 1회다. 그리고 이는 피칵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팩스턴이 2회부터 페이스를 찾을수 있는 반면 피칵은 고전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것이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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