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9:00 전북현대 vs 수원삼성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1위 팀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이 떠났음에도 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이범영-문선민-김민혁-이근호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1승 3무 2패를 기록. 아드리아노, 센터백 최보경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윙어 한교원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프트백 김진수는 징계로 결장한다.

수원삼성은 지난 시즌 무릎부상을 당했던 바그닝요가 복귀하면서 공격력 개선을 기대했으나, 이임생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수원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 고명석은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만 보이고 있고, 임대로부터 복귀한 고승범 역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수원은 여전히 데얀-염기훈의 노장 조합의 공격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철-민상기-구자룡-구대영의 포백라인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제대로된 경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 기록. 수비수 조성진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전 미드필더 최성근이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주중 아챔 연전을 사이에 둔 리그 일정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는 있겠지만, 전력에서 차이가 극심한데다 홈 일정이기 때문에 전북의 로테이션 활용이 수원에 기회가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다. 물론 수원도 최근 한의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지만, 전북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 있을만큼의 수비조직력 유지가 되지않고있기 때문에 전북현대의 홈 7연승을 저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