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우완 브리검이다. 두 시즌 동안 꾸준히 4점대 평자에 수렴하는 기록을 보이며, 확실한 에이스라 분류하긴 어렵지만 득점 지원만 있다면 무난히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만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11승 7패 평자 3.84를 기록. 올 시즌 13경기 4승 3패 평자 2.99 기록. 기아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5이닝 무실점(원정), 5.2이닝 2실점(홈) 기록.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윌랜드다. 2016시즌을 끝으로 해외무대로 떠난 윌랜드는 일본리그에서 두 시즌간 활약했다. 일본에서의 지난 시즌은 팔꿈치 부상으로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4승 9패 평자 4.99로 좋지않았다. 최고구속 154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곁들이는 피칭을 구사한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4패 평자 4.76 기록. 키움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7이닝 2실점(홈), 7이닝 4실점(원정) 기록.
브리검은 6월 평자 2.25를 유지하고 있고, 홈에서도 평자 2.37로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호투는 NC, KT 등 6월 들어 고전하고 있는 팀 상대로한 등판이었기에 변수는 있다. 한참을 헤매던 기아는 터커와 박찬호의 맹활약으로 까다로운 LG 원정시리즈에서 2승을 챙기는데 성공했으며, 키움이 우완 상대 타격에서 OPS 0.703으로 의외로 하위권에 처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윌랜드가 와르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기아가 또다시 화력전에서 경쟁력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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