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아드리언 하우저(2승 1패 2.27)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하우저는 시즌 초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투구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일단 지미 넬슨 대체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갈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코 곤잘레즈 상대로 그란달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이 춤을 춘다는 점이 영 아쉽다. 특히 곤잘레즈 상대로의 부진은 르블랑 상대로의 부진을 야기할 수 있다. 불펜은 역시 승리조 하나 믿고 가야 할듯.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웨이드 르블랑(4승 2패 5.44)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1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서서 6.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르블랑은 두번째 투수로서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선발 보다는 오프너가 유력한 편인데 원정이어도 6이닝 2실점 내외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선발로 나선다면 QS도 벅찰 가능성이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보걸벡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원정까지 고스란히 가져왔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일지도 모른다. 왠일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일단 기대를 걸게 하는 편.
하우저와 시애틀의 오프너는 일단 1회는 잘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2회부터 흐름은 시애틀이 가져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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