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3승 3패 3.6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데즈는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홈 선발 2경기에서 13이닝 3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리엄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다른 타격 파워가 이번 시리즈 내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 역시 피츠버그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다리오 아그라잘(4.5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그라잘은 잘 던지다가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리면서 레벨의 벽을 느끼게 해준 바 있다. 이번 경기가 미닛 메이드 파크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더 힘든 하루가 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완벽하게 끊겨버린 후유증이 심하게 작동할수 있을듯. 불펜의 추가 실점 역시 뒷맛이 씁쓸하기는 매한가지다.
발데즈와 아그라잘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아그라잘이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무난히 가져갈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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