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일러 비디(1승 2패 6.9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비디는 다저스 원정에서의 호투를 전혀 이어가지 못한바 있다. 현재의 비디는 호투 이후 부진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으로 부짖ㄴ한 투구를 고려한 뒤에 호투를 기대해야 할 정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 상대로 산도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콜로라도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멜란슨의 투구가 갈수록 흔들린다는 점은 불펜 운용에 부담을 줄수 있는 요소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알렉스 영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2015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되어서 차근차근 단계를 상승시킨 영은 금년 AAA PCL에서 4승 3패 6.09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에 어울린다는 평이 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에스코바르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 흐름을 충분히 이번 시리즈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펭는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비디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영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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