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피터 램버트(2승 5.8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램버트는 산 아래의 투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홈에서의 투구 내용 역시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가지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마자를 무너뜨리면서 오마 달의 그랜드 슬램 포함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얼마나 그 타격감을 유지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산 위에서 불펜에 대한 신뢰는 버리는게 좋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8승 1패 2.9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2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3안타 2실점 16K 완투승을 거둔 뷸러는 맥스 서져와 더불어 실질적인 6월의 투수 1순위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원정에서도 매우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4월 7일 콜로라도 원정 역시 5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했다는걸 고려한다면 최근의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테일러 클라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벨린저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만큼은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러낼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 원정에서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버리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램버트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뷸러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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