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타일러 챗우드(3승 1패 3.6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챗우드는 역시 불펜 체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투구가 이어진 바 있다. 앞선 애틀랜타 원정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했는데 선발 챗우드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버텨낼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결정적일때 헛발질이 출몰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다르빗슈 이후를 막아준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윌슨(8.3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월 27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윌슨은 작년 데뷔 후 데뷔전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투구를 해본 적이 없는 투수다. 가장 최근 AAA 등판 내용이야 좋았지만 INT 소속이란걸 고려한다면 윌슨의 투구에 기대를 가지긴 매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정말 필요할때 장거리포가 터져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은 최대의 소득일 것이다.
챗우드와 윌슨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서잉 높다. 5회까지는 꽤 치고 받는 형태의 경기가 만들어질듯. 승부가 갈리는건 6회 이후고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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