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2승 4패 3.8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캐닝은 6월 들어서 3패 5.01로 영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에서는 어떻게든 QS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5월 30일 오클랜드 원정에서의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는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상대로 고전하다가 에인절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저스틴 보어의 2홈런 4타점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이 생각보다 믿을만한 편이다. 바리아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전보다는 분명히 좋아진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태너 앤더슨(2패 4.2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홈에서의 부진이라는 점이 이번 원정에서도 아쉽게 느껴질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데뷔 후 단 한번도 QS를 해낸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걸 각오해야 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 상대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홈런포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트라이넨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캐닝과 앤더슨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앤더슨이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에인절스가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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