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5승 7패 4.3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라우어는 투구 내용에 비해 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중이다. 금년 홈에서 3승 3패 2.70으로 강하고 홈에서의 투구 내용도 워낙 좋은지라 호투를 이어갈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무려 5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10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캠른 야드와 완전히 성격이 다른 펫코 파크에서의 경기력에 지장을 받을수도 있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다시금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5승 3패 5.5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에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투수인데 통산 샌디에고 원정 성적이 무려 3승 2.63인데다가 작년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 를 했다는건 무시못할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멩덴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 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났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렇지만 조던 힉스가 이탈한 불펜은 분명 이전의 모습과는 다를 것이다.
라무어와 와카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와카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동점 또 는 샌디에고의 1점 리드가 유력하고 경기 후반에 샌디에고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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