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를 부른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6승 5패 4.9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센자텔라는 원정에서의 호조는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는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르는 투수고 다저스 상대로는 홈에서 극도로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고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 뷸러를 무너뜨리면서 맥마흔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는 확실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7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홈 한정으로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류현진(9승 1패 1.27)이 아홉수 돌파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류현진은 6월 들어서 수비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투구 내용은 발군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등판이 바로 쿠어스 필드 등판이라는 점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12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여전히 쿠어스 필드에서만큼은 타력이 폭발하는 중. 그러나 가르시아의 블론은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센자텔라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류현진 역시 마찬가지. 서로 치고 받는 형태의 경기가 전개가 되겠지만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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