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6승 4패 3.51)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3일 양키스 원정 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일리는 여전히 원정에서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의 투구는 4승 1패 1.91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시애틀 원정에서의 부진을 일거에 해소할수도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 공략에 실패 하면서 9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휴스턴의 타선은 이틀 연속 부진이 증명하듯 홈에서의 화력이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장담을 하기 힘들 정도, 피칵의 조기 강판 이후 스니드 1명으로 경기를 처리해버린건 차라리 현명한 선택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미 밀론(1승 2패 3.35)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밀론은 그냥 선발보다는 역시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서는게 효율적임을 증명한바 있다. 이미 휴스턴 상대로도 홈에서 그런 식으로 등판해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했기 때문에 원정에서도 프라이머리 피처일 경우 QS 기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체이스 앤더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도 2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나름 반가울 것이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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