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전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션 리드 폴리(1패 6.75)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25일 양키스 원정에서 2이닝 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폴리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제구 문제가 유독 두드러진 바 있다. 즉, 이번 경기 역시 선발로 등판했을 때 볼넷 허용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여차하면 불펜 데이로의 운용 가능성도 존재하는 편, 목요일 경기에서 팩스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그러나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하는 불펜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할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선발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대니 더피(3승 3패 4.4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더피는 6월 들어서 어느 정도 팀 좌완 에이스의 투구를 해주고 있는 중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가 모두 5이닝 4실점 내외라는게 문제인데 작년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만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바우어 상대로 막혀 있다가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면서 두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을 최소화 하는것이 승리에 다가가는 길일 것이다. 물론 그것이 불펜을 신뢰해도 좋다는 이야기는 되지 못한다.
리드 폴리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더피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캔자스 시티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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