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우완 저스틴 헤일리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소속으로 네 차례 기회는 받았으나 활약이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2경기 평자 3.80 기록. 헤일리는 땅볼/뜬공 비율이 매우 낮은 선수로, 맞춰잡는 피칭을 마이너리그에서도 톱레벨로 유지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 점을 기대해볼만 하다. 올 시즌 첫 15경기에서 5승 5패 평자 5.01 기록. SK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도합 7.1이닝 무실점 기록.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언 박종훈이다. 지난 시즌 30차례 등판에서는 14승 8패 평자 4.18로 두 시즌 연속으로 준수한 국내 선발 역할을 해냈고, 특히 한국시리즈에서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한화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시즌 첫 16경기 4승 4패 평자 3.33 기록. 삼성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4이닝 2실점, 5이닝 3실점 기록.
SK는 이틀 연속으로 많은 안타를 만들어내고도 저득점에 묶이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삼성은 이원석-김동엽의 합류와 함께 타격에서 뚜렷한 상승세다. 헤일리가 최근 폼이 안 좋긴 하지만, SK 타선 자체가 최근 갑작스런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에 박종훈과 이후에 나설 불펜들 상대로 또다시 그 강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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