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세비야 원정에서 3-0 완패를 당했다. 전반 40분이 채 되기 전에 무려 3실점을 얻어 맞았다. 주축 전력 대부분을 활용했으나, 세비야의 강도 높은 압박과 역습 스피드에 무너졌다. 분위기는 확실히 좋지 않다. 패착의 빌미는 중원이었다. 활동량과 속도, 적극성 측면에서 세비야의 중원에 완패했다. 본 일정 역시 노출된 약점을 메우지 못할 공산이 크다.
사실 현 시점 AT 마드리드의 페이스 역시 좋지 않으나, 그들의 계획된 압박과 역습 전략의 완성도는 꽤 높은 편이다. 근래 르마(AML)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확고한 ‘공략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직전 일정에서 코스타(FW, 65분 소화)와 그리스만(FW, 53분 소화) 모두 적절한 휴식을 부여 받았다. 본 일정에서 준수한 컨디션을 발휘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두 팀 모두 정상 페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최근 치른 몇 일정을 통해 몇 가지 전략적 힌트를 찾아냈고, 페이스도 찾았다. 그들의 계획된 압박과 역습 전략은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흠집 낼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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