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스캑스(7승 6패 4.3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캑스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2.1이닝 1실점으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건은 홈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인데 6월 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게 상당히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파이어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일단 반등의 여지를 만드는게 중요해 보인다. 불펜이 전날 제 몫을 하지 못한건 아쉬움이 있을듯
파이어스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오글랜드 어슬레틱스는 브렛 앤더슨(7승 5패 4.2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템파 베이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는포인트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에인절스 원정 통산 성적이 1승 2패 4.29임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7점을 올린 오 클랜드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군단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여전히 트라이노는 불펜 최대의 문제임을 인정해야 한다.
스캑스와 앤더슨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5회까지는 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듯, 승부가 갈리는건 6~7회 정도고 여기에서 오클랜드가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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