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9승 2패 4.0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우드러프는 6월 한달간 2승 1패 5.70으로 이전에 비해 투구 내용은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QS를 기록하기도 했고 최소한 홈에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건 분명한 장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처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이후 피츠버그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에서의 타격 부진은 현재 이 팀이 가진 가장 심각한 문제다. 금요일 경기에서 헤이더에게 2이닝을 맡긴 후유증이 터진건 의외로 큰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던 라일스(5승 3패 3.64)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9일 밀워키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라일스는 일단 몸이 완벽히 좋아졌느냐부터 고려해야할 판이다. 이번 시즌 밀워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차신 상대 로 묶여 있다가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뉴먼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집중력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중이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전의 부진을 이제 잊어도 좋을듯 하다.
우드러프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라일스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밀워키 가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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